잔여 사업비 국·도비 전액 확보…3월부터 본격 추진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국·도비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답보상태 놓였던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 조성사업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잔여 사업비인 국·도비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2023년 3월부터 본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 조성사업 사업 위치도[사진=안성시]2023.02.16 lsg0025@newspim.com |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21개의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탐방로 조성과 정비 분야의 전문성이 뛰어난 국립공원공단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3가지 분야별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분야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금북정맥 탐방로 정비·조성사업'과 탐방로 거점 역할을 수행할 '탐방안내소 조성사업', 금광호수변 '하늘전망대 및 탐방대 조성사업'등으로 진행된다.
'금북정맥 탐방로 정비·조성사업'은 약 31억원이 투입되며, 공사구간은 지역 내 금북정맥 전체 구간인 칠장산(시점)부터 서운산 엽돈제(종점)까지 약 28.8km 거리의 종주구간과 능선(종주)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누구나 접근이 수월하고 용이한 순환코스 3구간(칠장사 순환, 금광호수 순환, 서운산 순환)이 정비·조성되며,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탐방안내소 조성사업'과 탐방로와 금광호수를 연계하여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될 '하늘전망대 및 탐방대 조성사업'은 각각 약 25억원과 약 42억원이 투자돼 약 1~2개월간의 공사 사전 준비기간을 거친 후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안성시 환경과장은 "안성시 금북정맥의 우수한 자연과 문화, 역사자원을 활용해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며 "국민 누구나 안성시 금북정맥의 수려한 경관을 쉽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상의 탐방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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