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복지위 회의에 우선 적용,
전체 상임위로 확대해 나갈 방침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는 22일부터 세계 최초로 의회 의사중계에 AI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날 AI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상임위 회의 인터넷 의사중계 시 실시간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오는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적용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국정감사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각 상임위 복도에서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답변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photo@newspim.com |
국회는 장애인 관련 사안이 많은 2개 상임위원회(문체위·복지위) 회의에 우선적으로 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대상 범위를 전체 상임위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회 AI 음성인식 엔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신 종단형 AI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발성 후 1~2초 이내 자막을 표출하는 성능을 갖췄다.
국회는 음성인식율의 향상과 자막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국회 회의록, 지역별 사투리 및 비원어민 언어모델 등을 활용하여 엔진을 고도화하고 최신 회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하여 AI 음성인식 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