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북부와 서부 지역 29개 주에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미 기상청은 서부 캘리포니아부터 중부 미네소타, 동북부 메인주에 이르기까지 29개 주 총 650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강풍과 폭설 혹은 폭우를 동반한 겨울 폭풍 경보를 내렸다.
미네소타, 위스콘신,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등 지역에서는 폭설 경보가 발령됐다. 미네소타주는 이날 30년 만에 508㎜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주는 휴교령을 내렸다.
CNN에 따르면 몬태나주 컷뱅크 지역은 영하 22.8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지만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은 영상 27도를 기록, 지역에 따라 기온차가 컸다고 보도했다.
겨울 폭풍에 항공기 운항도 대거 취소됐다. 항공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58분까지 265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지연된 항공기는 1만6579편이다.
[수펄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남동부 도시 수펄즈에서 한 가족이 눈보라를 헤치며 걷고 있다. 2023.02.22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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