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모아데이타(대표이사 한상진)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티라유텍(대표이사 김정하)이 3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스마트팩토리 부문 인공지능 기반 성능고도화 및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팩토리 분야 AI 기반 협력체계 구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MES, MCS 등) 이상탐지 기반 운영성능 고도화 ▲디지털트윈 기반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등 신규 기능 연구개발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기능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각 요소별 핵심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이테크 산업군(2차전지, 반도체 등)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아테이타의 AI기반 비정상탐지에 특화된 솔루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전문분야 융합으로 성능고도화 및 새로운 기능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 전지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현장에서 365일 무정지 운영과 고도의 안정성이 필요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CS(Manufacturing Control System) 등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그동안 특정 요소 임계치와 Rule기반 관리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기존의 방식은 한계로 여겨져 왔다. 최근 AI기술을 활용한 이상탐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모아데이타는 관련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AIOps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티라유텍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적용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는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기반의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및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스마트팩토리 기능 중 하나인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은 현재 부품 수명주기 기반의 작동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AI 기술의 접목으로 예외적 상황까지 통제 관리가 가능할 수 있게 발전하고 있어 양사의 협력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양사는 그간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하이테크 분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AI 이상탐지 분야를 각사의 전문기술을 융합하여 기존 고객에게는 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신규 수요에 연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개방형 혁신 성과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사는 협약내용 세부이행을 위한 실무논의를 거쳐 협업방법 및 절차를 연내 구체화할 계획이다.
모아데이타 한상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첨단 제조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모아데이타의 AI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며, "양사 협력모델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 기술혁신의 마중물이 되어 경쟁력 강화와 관련 산업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품군에 도입하고 고객 사이트의 운영성능을 고도화하여 고객만족과 함께 당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전하며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성공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분야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고=모아데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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