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협회와 간담회 통해 적극 지원 요청
"기능장 재능기부·봉사활동 등 역할할 것" 강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전기기능장협회 사단법인화를 놓고 한국전기기술인협회(전기협)와 한국전기기능장협회(가칭·전장협) 관계자들이 대전폴리텍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일 열린 간담회에는 전기협 정상웅 법제지원처장과 전장협 유주식 회장, 심상효 수석부회장, 각 지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전기기능장협회 사단법인화를 놓고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한국전기기능장협회(가칭)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대전폴리텍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2023.03.04 gyun507@newspim.com |
유주식 회장은 이날 전장협의 법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회장은 "타 기능장협회는 사단법인화 해 한국기능장연합회에 참석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장협은 비법인으로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에 법인화 요건을 갖춰 사단법인 신청했지만 번번히 '소관부처가 아니다, 고용노동부가 담당기관'이라고 거절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의뢰하니 전력사업법상 전혀 본인 기관과 무방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국회 및 여러기관에 질의해 산업부가 담당기관이라는 답을 받아 재허가를 신청했다"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승인을 받아오라는 (산업부) 이야기를 들어 오늘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전장협의 사단법인화는 흩어져 있는 7500명의 전기기능장을 모으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의 역할을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전기협은 혹시라도 전기인을 대표하는 또 다른 협회가 생기면 협회 내 시행사업에 손실될 우려가 있어 전장협의 사단법인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기기능장의 숙련된 기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전기협이 전장협의 사단법인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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