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 산불 현장에 투입된 진화대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11일 오후 1시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산림청] 2023.03.11 |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진화대원 A(60대)씨는 전날(11일) 오후 10시4분께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진주시 산불예방진화대원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1시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진화율은 63%로 산불영향구역은 약 91ha, 산불화선은 총 4.3km중 1.2km로 정도 남은 상태다.
주민 7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6분 일출 시각에 맞춰 헬기 28대와 전날 밤늦게 안전을 고려해 철수시킨 진화대원들도 다시 투입해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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