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중구와 동구, 서구의 행정구역 개편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민 등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8월 기존 중구·동구를 영종도 중심의 영종구와 중·동구 내륙지역 중심의 제물포구로 분리 재편하고 서구는 검단지역을 분리해 서구와 검단구로 나누는 행정 체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
인천시는 13, 14일 중구·동구와 서구에서 각각 회의를 열고 개편안에 대한 시민소통협의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시민·전문가·지방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소통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22~24일 까지는 행정구역 개편 해당 지자체의 사회단체장을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구역 개편으로 예상되는 주민 불편 해소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용수 인천시 행정관계자는 "행정 체제 개편은 자치단체의 역량 강화로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을 포함한 각계의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