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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산불 22시간 41분 만에 주불 진화…대피 주민 74명 순차적 귀가

기사입력 : 2023년03월12일 13:05

최종수정 : 2023년03월12일 14:59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22시간 41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경남 하동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는 하동 산불과 관련해 12일 낮 12시께 주불진화를 끝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안전 및 기상상황을 고려해 산불 진화 헬기 4대와 산불 진화 장비 52대, 산불재난 특수진화 대원 등 1229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22시간 41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진화대원들이 지난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일원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산림청] 2023.03.12

산불현장에는 평균풍속 2m/s(순간최대풍속 13m/s)의 바람이 불고, 급경사와 암석지, 임도시설 부족 등으로 진화자원 투입에 제한되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진화 도중 진주시 소속 산불예방진화대원 A(60대)가 숨지기도 했다.

이날 일출 후 짙은 연무와 안개로 인해 산불진화헬기의 투입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산불 전문 진화대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

신흥마을회관에 긴급 대피한 산불영향권역의 2개 마을주민 74명은 주불진화가 완료 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귀가 중이다.

재불이 나지 않도록 현장에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진화인력을 잔류시켜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산불피해지에 대해서는 금년 6월 우기 이전에 응급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논 ·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및 작업장 불씨관리 소홀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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