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지노믹트리에 대해 "올해부터 다양한 투자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14일 분석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지노믹트리는 향후 가파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국내 종합 암 조기진단 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된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는 동사 제품을 포함해 단 2개다"며 "올해는 대규모 미국 확증임상(최종 허가임상) 시작과 국내 임상완료 등 다수의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지노믹트리의 주력제품은 대장암 조기진단키트 '얼리텍-C'이며, 현재 국내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로 판매 중이다. 2022 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된 대장암 조기진단키트는 미국 '이그젝트 사이언시스(Exact Sciences)'의 '콜로가드'와 지노믹트리의 '얼리텍 -C' 단 두 제품뿐이다.
허 연구원은 "시가총액 14조원(3월13일 기준)의 '이그젝트 사이언시스'가 판매하는 '콜로가드' 매출이 2022년 기준 약 1.8조원의 매출(YoY 51%)을 올렸다"며 "이를 감안 시 동사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 다양한 R&D 성과가 결과로 증명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볼 이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지노믹트리와 동일한 방식으로 미국 내 LDT 서비스 제도를 활용해 상용화 승인을 받은 사례로는 방광암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퍼시픽 엣지(Pacific Edge)'가 있다"며 "퍼시픽엣지의 주가는 2020년 2분기 승인 이후 10 배 이상 주가가 급등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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