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제혜택 등 획기적 인센티브 마련해달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완화한 것과 관련해 "목표치를 산업계의 현실을 일부 반영해 하향 조정한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NDC 산업부문 목표치를 기존 2018년 배출량 대비 14.5% 감축에서 11.4% 감축으로 하향 조정했다.
[로조=전국경제인연합회] |
전경련 측은 "산업부문 11.4% 감축도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고려했을 때 여전히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며 "탄소감축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 개발 및 사용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국내에서의 추가적인 설비투자는 추가 배출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고비용・고위험 탄소감축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는 세제 혜택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산업계도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해 국제적인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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