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자율형 미래교육 선도지구' 시범운영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자율형 미래교육 선도지구'로 영암교육지원청을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형 미래교육 선도지구'는 학령인구 감소 및 유출로 인한 전남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올해 첫 시도한 제도다.
교육장이 교육감의 권한과 자율성을 대폭 위임받아 지역의 미래교육 방향을 설정하도록 하는 시책이다.
전남도교육청이 급식종사자들의 환경 안전보건관리에 적극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전남도교육청] 2023.03.09 dw2347@newspim.com |
도교육청은 선도지구에 교육장 3년 임기보장, 충분한 예산과 인력, 지역 장학사 선발 등을 지원한다.
또 연구학교 지정권, 과장(센터장) 인사 추천권, 자율감사제, 자율적 조직 구성·운영 등을 위임한다. 또 민·관·산·학 연계를 구축해 돌봄부터 진로·진학까지 지역교육 전반에 대해 자율성을 부여한다.
이를 위해 학교는 미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을, 교육지원청은 연결과 확장의 학교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교육생태계와 지역 중심 미래교육 체제 구축에 나서며, 도교육청도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에 나선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감 권한을 과감하게 교육장에게 위임해 지자체의 실질적 협력을 이끌고, 교육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협력을 위한 중간조직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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