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참전 장병·정부 주요 인사 등 2000여 명 참석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올해 8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인사, 군 주요직위자, 시민, 학생 등 2000여 명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23일 "이날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날"이라고 밝혔다.
8회 서해수호의 날 포스터 [사진=국가보훈처] |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지정해 기념식과 연계 행사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념식 본행사에 앞선 식전 행사에서는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천안함 피격 전사자 묘역, 한주호 준위 묘역에 대한 참배가 진행된다.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본 행사는 여는 공연,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추모공연, 서해수호 55용사 다시 부르기,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계기 행사도 열린다.
지난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걷기대회가 진행된 것을 비롯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 중앙에서는 3개의 큰 빛기둥을 하늘을 향해 표출하는 '불멸의 빛'을 점등하고 있다.
해군본부에서 주관하는 제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행사와 백령도 해상위령제 등과 함께 전국 보훈관서와 각급 학교 등이 주관한 서해수호 계기 행사들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