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이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정서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돌보고살피고 재능봉사단'은 광양시 중마동 일원의 중증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소통과 교류 활동을 통해 정서지원을 돕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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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증장애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회 적응을 돕는 '찾아가는 정서교육'을 진행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3.24 ojg2340@newspim.com |
최근 진행한 교육활동은 평소에 이웃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 직접 복지관과 각 가정에 방문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정서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일방적인 대화 방식이 아닌 장애인도 함께 소통에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활동을 진행했다. 손수 만든 밑반찬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었고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자연스러운 대화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한 단원은 "장애인분들이 소통에 더 자신감을 얻는 모습에 단원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웃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이웃들을 도우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2014년 재능봉사단을 출범했다.
현재 약 2500명의 봉사단원들과 46개의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