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시 및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및 협·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0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열린 부산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에서 13개 중소기업 관련 협회·단체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2023.03.30 |
참석한 13개 중소기업 협회·단체장 및 지원기관장과 함께 부산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홍보 및 행정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로드쇼에서는 그간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했던 업체들의 우수사례 발표와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 동행기업 모집 공고 안내 등이 진행됐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위탁기업(대기업, 중견기업, 중기업, 공기업 등)이 중소기업(일부 중견기업 포함)에게 물품 등의 제조, 가공, 수리, 공사 등을 위탁할 때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이 기재된 약정서를 중소기업에 발급하고 약정서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그간 중소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거나 심각한 경우 조업 중단과 폐업까지 이르는 등 경영상 애로가 많았다.
이에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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