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투자청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올해 열리는 파리 에어쇼, LA한상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해외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에 참석해 "경남의 무역수지 5개월 연속 흑자, 국내 방산업체 수주잔고 100조원 돌파, 창원 제2국가산단 신규지정 등 경남경제에 좋은 소식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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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서 해외투자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3.31 |
그는 "현 정부는 큰 아젠다인 우주경제 비전 실현을 위해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치,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함께 우주분야 한미 협력관계에도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최근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조례 개정 사항을 자문위원들과 공유하는가 하면 잠재 투자유치 기업체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자문위원들은 우주항공과 원전, 조선과 방산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략산업별 펀드 조성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 펀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과 문석 한화호텔앤리조트 고문을 신규로 위촉했고, 관광·MICE·정책·동향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도는 지난 1월 남해안 관광산업 선도를 위한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 협약식을 시작으로 3월에는 셰플러코리아와 창원공장 전동화 핵심부품과 고정밀 베어링 공급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 7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