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선상 아카데미·국제 학술대회 등 예정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I)은 5일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4회 섬의 날'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 도근영 기획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섬진흥원과 한국해양대학교 간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연구·사업·교육 등 국내 섬,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프로그램 등을 기획,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왼쪽)이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2023.04.05 dw2347@newspim.com |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시 실습선 '한바다호' 지원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목적사업 달성을 위한 연구·사업·교육 등 업무협력 ▲각종 학술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그램 기획·참여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및 시설 등 공동 활용 ▲양 기관이 보유한 섬, 해양 관련 정보 및 국내·외 네트워크 상호 공유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섬 리더·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선상 아카데미,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 등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1945년 개교한 한국해양대가 국내 해양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이 섬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이들에게 '섬의 날'이 가슴 속에 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 섬의 날' 개최지인 울릉도에서 섬을 주제로 한 선상 아카데미와 국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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