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등 진출 조지아주 출신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존 오소프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사업 관련 현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2021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미국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SK] |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오소프 상원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최 회장을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수소 등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양국 간 협력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이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통해 조지아주에서 배터리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소프 의원의 지역구인 조지아주는 최근 국내 기업의 대형 투자 급증 지역으로 자동차·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130개사가 진출해있다.
지난 4일 방한한 그는 김동관 한화 부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국내 주요 정관계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오소프 의원이 방한했을 당시에도 그를 만나 기후변화 대응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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