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와 마산대학교가 성인학습자에게 대학의 문 개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창원시는 21일 오후 2시 마산대학교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LiFE2.0) 사업에 참여하는 마산대학교와 지역-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종목 창원시 제1부시장이 21일 오후 마산대학교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이학진 총장과 지역-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4.21 |
이날 협약식은 창원특례시 하종목 제1부시장과 마산대학교 이학진 총장을 비롯한 사업 주요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교육부의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LiFE2.0) 지원사업'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대학이 교육과정을 유연화하고 체질을 개선해 시·공간적 제약이 큰 재직자와 성인학습자들이 양질의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마산대는 협약을 통해 평생교육 인프라 및 콘텐츠 교류, 성인학습자 수요 파악, 평생교육 과정 공동 개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및 지역현안 공동대응 등을 함께 추진한다.
마산대는 미래융합크리에이터 학부 아래 스포츠산업크리에이터학과를 비롯한 5개 학과를 신설하고 관련 학위 교과목 및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지역 내 성인학습자 친화형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마산대가 지원하는 LiFE2.0사업의 1유형에 해당하는 평생교육체제 구축형에서는 전국 20교(일반대 8교, 전문대 12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대의 경우 권역별로 2~3교가 선정된다.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사업에 선정되면 10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오는 5월 최종 지원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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