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어린이날 등으로 황금연휴를 맞은 전남 항구에서 바다로 빠진 남성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4분쯤 목포시 북항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구조요원이 입수해 익수자 6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당시 A씨는 구조물에 메달려 있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오후 5시 15분쯤에는 진도군 서망항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요원이 입수해 익수자 50대 남성 B씨를 구조, 육지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익수자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등 기상 악화 시 갑작스러운 돌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으니 갯바위 및 방파제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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