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임시 주주 총회 열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합병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방산 사업에서 해양 사업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추는 등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대우조선해양] |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추천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대우조선해양의 대표는 현 박두선 사장에서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안을 임시 주주총회에 올리기 위한 안건도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명은 '한화오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는 특허청에 이러한 이름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이사회로부터 2주 후인 오는 23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들 안건이 가결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새 경영진과 사명으로 출범하게 된다.
회사는 새로운 체제 출범 후 향후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