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돈이 되는 축제'를 선언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고흥몰' 운영으로 4월 한 달간 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에 햇양파와 낙지, 삼치회 등 제철 농수산물 7개 품목으로 네이버 라이브쇼핑을 진행한 결과 64만명이 넘게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다.
축제 3일간 고흥몰은 1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 라이브커머스 진행 모습 [사진=고흥군] 2023.05.08 ojg2340@newspim.com |
이후 지속적인 판매로 4월 한 달간 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목표한 매출액 3억원에서 2억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목표 대비 160%를 달성했다.
공영민 군수는 "지역축제는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축제와 연계한 농수산물 마케팅 전략으로 축제가 끝난 뒤에도 고흥몰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효과를 거둬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고흥몰은 약 610여 개의 다양한 판매 상품이 입점해 있다. 약 5만 20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 4월 말 기준 매출액은 14억 3000만원으로 올해 매출 목표액 20억원의 72%를 달성했다.
군은 고흥몰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위해 5월에는 마늘과 김, 낙지 6월은 복숭아와 블루베리, 옥수수 등 시즌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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