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삼다수의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제품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이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음료(Beverages)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제주삼다수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이미지.[사진=제주개발공사] 2023.05.08 mmspress@newspim.com |
세계포장기구(WPO)가 주최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세계 41개국에서 총 488개의 제품이 출품돼 경쟁했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수상으로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 '제주삼다수 리본'의 혁신성 및 친환경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국내 먹는샘물 최초 수상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CR'을 사용한 제품으로, 제주개발공사가 SK케미칼과 손잡고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리사이클 페트(CR-PET)는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식품 접촉 용기로서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한국형(K)-순환경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초치하는 국내 최대 권위 패키징 부문 시상인 '2022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2022 아시아 스타 어워드'에서 에코 패키지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친환경 패키징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2023년까지 플라스틱 50% 저감, 재생원료 적용 등 친환경 패키징 로드맵을 주춧돌로 진정성있는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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