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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동의 아마존 'noon.com'과 파트너십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23:25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23:25

지역 소비재·경(輕)산업재기업, 중동지역 해외 진출의 교두보 확보
홍준표 시장, "지역기업 수출판로 확보·신공항 글로벌 물류·경제공항 구축방안 모색"
17~20일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등 출장...'시장진출 기회확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 확대위해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등지로 출장에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중동의 AMAZON'으로 불리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기업인 'noon.com(눈닷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대구시가 이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 등 대구 출장단은 이날 'noon.com(눈닷컴사)' 두바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동지역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 확대위해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등지로 출장에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중동의 AMAZON'으로 불리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기업인 'noon.com(눈닷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사진=대구시]2023.05.18 nulcheon@newspim.com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EMAAR의 합작투자 기업으로'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현지 유력 온라인 플랫폼·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동지역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EMAAR의 합작투자 기업으로,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대구광역시와 '눈닷컴'사의 협력은 지난해 12월, '눈닷컴'사가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바이어로 참여하면서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히샴 자르카 눈닷컴 사장이자 공동창업자는 대구소재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강점과, 눈닷컴사의 UAE 및 중동·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친 유통 영향력의 결합을 통해 지역기업은 수출 및 현지 진출에 성공하고 눈닷컴사는 현지 온라인 시장의 굳건한 강자가 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 확보 △대구광역시는 우수한 지역제품을 적극 발굴해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이 주요 골자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눈닷컴'사 및 동사 입점 한국제품 유통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 확대위해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등지로 출장에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중동의 AMAZON'으로 불리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기업인 'noon.com(눈닷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사진=대구시] 2023.05.18 nulcheon@newspim.com

대구시의 대(對) UAE 수출액은 2020년 4500만 불, 2021년 7100만 불, 2022년 8300만 불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나 2022년 기준 대(對) UAE 수출액은 지역 전체 수출액의 0.8%에 불과하다.

주요 수출품목 또한 자동차부품과 전통의상용 폴리에스터직물로 한정돼 있어, 앞으로 UAE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대(對) UAE 수출 확대'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식에서 '눈닷컴' 사장이자 공동창업자인 히샴 자르카(Hisham Zarka)는 "UAE, 사우디 등 중동시장에서 한국 소비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대구시를 방문해 가공식품, 화장품, 의류/섬유, 아이웨어, 치과용 의료기기 등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대구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월 1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경제권, 항공·물류중심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 구상을 위해 19일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을 방문, 개발과정과 현황을 시찰할 예정이다.

'DAFZ(Dubai Airport Free Zone)'은 두바이 국제공항에 위치하며 UAE 항공 무역의 거점, 전자 및 전기, 소비재, 엔지니어링 및 건축자재, 항공물류가 주요 산업군으로 코오롱글로벌, 샤넬(Chanel), 샌디스크(Sandisk) 등 국내외 유명 글로벌 기업 1800개 이상이 입주, 1만8000여 명의 전문인력이 일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경제물류의 중심지인 UAE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번 '눈닷컴'사와의 협력은 지역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보다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판로를 넓혀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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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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