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EL] AS로마, 32년만에 결승행... 세비야, 7번째 우승 도전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07:30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10:07

각각 레버쿠젠·유벤투스 제쳐...6월1일 결승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AS로마(이탈리아)가 철벽수비로 레버쿠젠(독일)을 제치고 32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유로파의 제왕' 세비야(스페인)는 연장 혈투끝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었다.

로마와 세비야는 오는 6월 1일 오전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린다. 로마의 무리뉴 감독이 통산 6번째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세비야가 통산 7번째 UEL 정상에 오를지 축구팬의 관심이 쏠린다.

19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레버쿠젠을 제친 무리뉴 AS로마 감독 . [사진 = 로마 SNS]

로마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레버쿠젠(독일)과 0대0으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에도아르도 보베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던 로마는 1, 2차전 합계 1대0으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로마 무리뉴 감독은 6년 만에 다시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로마는 한 단계 높은 유로파리그 우승도 노리게 됐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강점인 '질식 수비'로 레버쿠젠과 맞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시도한 슈팅이 경기 종료까지 유일한 것이었을 만큼 로마는 처절하게 버텼다. 홈에서 역전을 도모해야 했던 레버쿠젠은 파상공세를 폈지만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겪으며 끝내 로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두 팀의 슈팅 횟수 차이는 무려 1대21이었다.

두 팀의 만남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무리뉴 감독과 사비 알론소의 사제대결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 등 뛰어난 성적을 함께 일궜다. 알론소는 당시 무리뉴 감독의 중원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이날 세비야는 홈에서 치른 준결승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유벤투스와 1대1 무승부를 거뒀던 세비야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3대2로 결승전에 합류했다. 2000년대 들어 7번째 UEL결승 진출이다. 세비야는 앞선 6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했다.

19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세비야의 라멜라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세비야 SNS]

연장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힐이 올린 크로스를 에릭 라멜라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아쿠냐가 시간 지연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세비야는 끝까지 유벤투스의 공세를 막아내 결승에 골인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