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사범 재활·사회복귀 프로그램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마약 오남용 예방과 사회재활 강화를 위한 '마약예방재활팀'이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의 사회재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예방재활팀'을 신설하고 중독분야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내용을 담은 '식약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0대~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약 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속·처벌 강화뿐만 아니라 사회 재활 역시 중요해졌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 마약예방재활팀은 범부처 마약류 중독 예방·사회재활의 구심점으로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마약류 예방 홍보‧교육과 중독자 사회재활 지원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독분야 상담사 등 재활전문가와 통계‧빅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보강해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과 마약류 오남용 예방관리 등 업무에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마약예방재활팀 신설이 마약 예방부터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사회재활까지 전주기에 대한 범정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마약 사범 재활교육·사회복귀 프로그램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 개정 시행규칙에는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 신설도 포함됐다. 신설팀은 수입신고 서류검사를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화한 '수입식품 전자심사24(SAFE-i24)'를 본격 운영하게 된다. 업무시간에만 가능하던 수입식품 서류검사를 365일·24시간 신속·정확하게 수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본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6.01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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