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문을 연지 20년이 넘어 노후되고 협소한 인천 삼산농산물시장의 시설 개선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부평구 삼산농산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에 이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추진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삼산농산물시장 전경[사진=인천시] |
시는 재원 확보에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하반기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중 공사를 시작,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시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구근류 경매장을 신축하고 청과물동은 증축하는 한편 주차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삼산농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704억원이 투입되며 정부와 시가 30%씩 나머지 40%는 융자로 충당된다.
시는 도매시장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2년간 4단계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2001년 개장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가 마무리되면 인천 서북부 권역에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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