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하수처리난·악취로 인한 생활불편 해소 최선 다할 것"
한화진 환경부 장관 "성공모델로서 전국에 널리 확산되길 기대...차질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하나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15일 첫 삽을 떴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15일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착공식에서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송재호 국회의원,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강병삼 제주시장, 김용식 도두1동 마을회장, 김일만 도두 효동마을회장, 이용임 신사수 마을회장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6.15 mmspress@newspim.com |
이날 착공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송재호 국회의원,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환경부 관계자, 공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도두어촌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감사패 수여 및 유공자 시상, 사업 경과보고,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초청인사 기념시삽,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핵심기반이 될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을 품은 도두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환경기초시설을 갖춘 청정마을로 거듭날 것"이라며 "현대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난과 바다오염,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대의적으로 결정해주시고 불편을 감내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도 없었을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공사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성으로 보살피고, 공사기간 내에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다방면에서 선도적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성공모델로서 전국에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환경부도 현대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6.15 mmspress@newspim.com |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80억원(국비 1,866억원, 지방비 2,114억원)을 투입해 현재 1일 13만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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