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산인면 입곡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함안군은 가야읍 가야지구(152억원), 칠서면 이룡지구(78억원), 칠북면 화천지구(125억원)에 이어 4개 지구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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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농촌공간정비사업 개요[사진=함안군] 2023.06.16 |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한다.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촌공간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내용은 산인면 입곡리 달현산 정산에 있는 돈사 1곳, 우사 1곳, 폐축사 1곳을 철거한 후 숲속 내 작은 쉼터를 조성하고, 편백나무를 식재하는 것이다.
유해시설과 가장 인접한 작은입곡마을 내 빈집 2곳을 철거해 예비 귀농·귀촌인과 함안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한 임시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비좁은 마을 안길을 확포장하는 것도 계획돼 있다.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유해시설로부터 유발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공원 인프라 및 주거시설 조성을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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