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멕시코 서부 캘리포니아만에 규모 6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멕시코 캘리포니아만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6.3으로 추정했다.
진원지는 멕시코 쿨리아칸에서 남남서쪽 186㎞, 라 리베라에서는 동쪽으로 132㎞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PTWC)는 "태평양 전반에 파괴적인 수준의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미국 지진해일 경보센터도 미 해안 지역에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따른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고, 해안지역에 거주 중인 190만명 정도가 경미한 흔들림을 느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빨간 점으로 표시된 진원지 [사진=유럽지중해지진센터] 2023.06.19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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