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정찰풍선 언급하며 시진핑 "독재자" 지칭

기사입력 : 2023년06월21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6월21일 10: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dictator)로 지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올해 2월 정찰풍선 사건을 언급하며 "첩보 장비를 실은 정찰풍선을 내가 격추시켰을 때 시 주석이 매우 화가 난 이유는 풍선이 거기에 있었단 것을 몰랐기 때문"이라며 "그들(독재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을 때 큰 당혹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독재자"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면담하고 이튿날에 나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19일 베이징을 방문해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시 주석을 차례대로 만났다.

앞서 이날 블링컨은 자신이 카운터파트인 친 부장에게 방미를 초청했고, 친 부장도 동의했다고 알리며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이 재개될 것이라고 알렸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와 대조된다.

또한 정찰풍선 사태가 블링컨 장관의 2월 방중 일정의 무기한 연기와 미중 고위급 대화 중단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바이든의 사태 언급도 양국 간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발언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당시 미국은 자국 영공에서 포착된 풍선 비행체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찰용 풍선이라고 주장했고, 중국은 민간 기상관측용 기구라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인공지능(AI) 전문가 패널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20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