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바그너 반란, 美·동맹국과 무관...푸틴에 빌미 주지 말아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02:43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02:43

바이든, 바그너 반란 사태는 "내부 권력 투쟁"
러의 서방 관여 수사에 선긋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에 미국이나 동맹국들이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 사태에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전혀 연관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주도한 무장반란 사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말은 인용해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서방 첩보기관들이 반란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바이든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가 "러시아 체제 내부 투쟁의 일부"라고 규정했다. 다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백악관 국가안보팀에 이번 사태에 대해 시간 단위로 보고하도록 지시했으며 지금도 러시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핵심 동맹국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같은 입장이며 관련 대응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맹국들은) 나의 의견에 동의했고, 우리가 푸틴에게 서방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난할 어떤 구실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우리가 완전히 조율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어떤 일이 발생했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