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113.78대1의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주관사 하나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노시뮬레이션은 27~28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 3조 5,670억원이 몰리며, 2113.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청약 접수 건수는 168,788건 이다.
앞서 21일~22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은 공모주 참여 기관중 99.97%가 상단이상의 가격으로 참여하며 공모가 최상단인 15,000원에 확정한바 있다. 경쟁률은 1869.47대1로 올해 공모주 중 최고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청약 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증시 데뷔에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닥 상장일은 7월 6일로 예정되어있다.
이노시뮬레이션 로고. [사진=이노시뮬레이션] |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번 공모를 통해 135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국내 대표 XR솔루션기업으로 더욱 발돋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000년 설립되어 독보적인 XR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한 가상증강현실 1세대 기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XR 디바이스 및 XR 실감 콘텐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