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명상·인형극·숙박체험·전문가 양성 등 하반기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중 연기향교와 전의향교에서 전통 교육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영평사와 비암사에서는 명상과 단청 문양 채색 및 복장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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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향교에서 문화유산 활용해 교육하는 모습.[사진=세종시] 2023.07.09 goongeen@newspim.com |
또 세종시의 역사적 인물인 임난수 장군과 김종서 장군의 업적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역사 체험극과 세종시 문화유산 가족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 교육·향교와 서원 문화재 활용·생생문화재 활용·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6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기향교와 전의향교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전통 유교문화 체험과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영평사에서는 '목조나한상과 복장유물 일괄'을 활용한 인형극이 열린다.
비암사에서는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단청 문양 부분모사 체험프로그램과 명상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전의향교와 영평사에서는 1박 2일 숙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문화체험활동가 교실과 다국어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과정도 영평사와 김종서 장군 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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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유산 활용 교육사업 하반기 프로그램.[사진=세종시] 2023.07.09 goongeen@newspim.com |
모든 프로그램은 수행단체에서 전화나 전자우편 등으로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문화재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존재로 인식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