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38개 개발도상국가들을 대상으로 총 7억6000달러 규모의 기후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이 승인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제36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개최 결과 내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4년간의 운영방향과 우선순위를 담은 전략계획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이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기후 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소재하고 있다.
이날 녹색기후기금은 앞으로 이번 전략에 기반해 ▲개발도상국 기후대응 역량 강화 ▲기후요소를 고려한 개발방식으로의 전환 ▲기후적응력 제고 ▲민간부문 참여 촉진 등 4개 과제를 이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12 swimming@newspim.com |
이번 전략은 올해 10월 마무리되는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을 보충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사회는 12건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도 신규 승인했다. 신규 승인사업은 총 31억9000달러로 이 가운데 7억6000달러는 녹색기후기금을 통해, 나머지는 각국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녹색기후기금 승인 사업은 총 228건, 총 사업 규모는 482억 달러로 확대된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