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63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수주는 나인테크 설립이래 단일 건으로는 사상최대 규모이다.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계약기간은 2023년도 7월 13일부터 2025년도 12월 30일까지이다. 계약금액은 약 639억원으로 이는 나인테크 전년도 매출의 약 72%에 해당한다.
나인테크 로고. [사진=나인테크] |
나인테크 관계자는 "금번 공급계약은 당사 설립이래 사상최대 규모의 수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무엇보다 그만큼 글로벌 이차전지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 한다고 할 수 있겠다"며 "당사의 주요 고객사와의 거래관계가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전망이 밝아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안에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나인테크는 늘어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투자 트렌드에 발맞춰 청주 제5공장을 개설하는 등 원활한 수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더불어 폐배터리 재활용 및 열전소자 등 지속적인 신규사업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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