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5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선정했다.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3분기 자치행정국 브리핑을 통해 "시는 2024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총 298건을 접수해 이 중 주민참여예산기구 심의를 통해 내년 시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5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7.18 |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재정의 책임성·투명성·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사업의 제안부터 심의, 예산편성, 결과 모니터링까지 모두 주민의 참여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98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해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향후 온라인 시민투표와 함께 주민참여예산기구 운영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 등을 검토 및 심의해 최종 사업선정을 위한 '2023 주민참여예산 총회'(이하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2024년도 예산에 반영되며, 모든 과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5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이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편성되어 시민들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총 151건에 대해 46억여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해 올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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