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한화오션, 조선업계 태풍의 눈으로…경쟁력 확보 총력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무직 연봉 1000만원 인상...연말까지 경력직 채용
우수 인재 확보로 늘어난 일감 대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화오션이 연봉 1000만원 인상과 대규모 채용으로 조선업계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통해 향후 늘어나는 선박 수주 물량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부터 사무직의 연봉을 평균 10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인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원들 대상 급여 인상 규모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인상안을 전달한 것이다.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사진=한화오션]

임금 인상 수준은 사무직 대상 평균 연봉 1000만원 정도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사무직은 정기적 상여금이 있는 생산/기술직과 임금체계가 달라 그동안 경쟁사 대비 저임금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각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지난해 연봉은 7300만원 수준으로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의 8472만원, 삼성중공업의 8400만원보다 낫다. 1000만원 가량 낮다.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임금은 사무직과 기술직 전체의 평균 연봉으로 실제 사무직의 임금은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력 이탈이 가속화되자 임금 인상을 통해 이탈을 막기로 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며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던 한화오션의 전신 대우조선해양의 퇴사자들은 저임금 등의 문제로 대부분 경쟁사인 현대중공업에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업보고서에 나온 연봉은 전체 직군의 평균연봉이며 이번 임금 인상은 사무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경쟁사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어야 직원 처우도 개선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직과 별도 임금체계를 갖춘 생산/기술직의 경우 임금 및 단체협약을 진행 중이다. 임금 인상 수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한화오션 노사는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면 임금의 3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대대적인 경력직 채용도 시행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달부터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 분야와 ▲영업/사업관리 ▲재무 ▲전략 ▲인사 등 사무 전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 중이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는 점이다. 또한 별도 규모의 제한이 없다.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인 셈이다.

실제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인위적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직을 떠난 분들을 다시 모으고 추가 채용으로 나아갈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카타르와 모잠비크로부터의 LNG선 발주 등 향후 늘어날 선박 발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한화오션 측의 설명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전에도 경력직을 채용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6개월 동안 장기적으로 뽑는 적은 없었다"며 "몇 명을 뽑겠다는 제한을 두지 않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라면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전체 직원수는 2014년 호황일 때를 기준으로 1만3500명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8000명 수준으로 과거 대비 5000명 정도 줄었다"며 "수주가 늘어 일감도 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인재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