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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차관·1급 물갈이 속 정책 쇄신…1급 대변인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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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차관급 인사에 이은 1급 승진 단행
실장급 대변인 통한 소통 차단 우려 제기
수해 등 민생과제 속 추경 없는 정책 우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장관은 두고 차관급 이하의 물갈이가 이어지고 있다. 정책 쇄신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한다.

대내외적으로 한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은 상황에서 인사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 지를 두고 의문의 시선도 포착된다. 더구나 실장급 대변인 체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 장관 교체는 통일부 유일…연이은 차관·1급 인사 단행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21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됐다. 윤석열 정부의 내각 개편에 대한 기대 속에서 실제 통일부에 대한 장관 교체만 진행되고 있다.

일부 정부부처의 장관 교체설은 올해 초부터 끊이질 않았으나 실제 추진은 차일피일 밀렸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장관 청문회에 따른 악재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차선책으로 차관과 1급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지난달 13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현재 각 정부부처에 포진된 이들은 정책 쇄신의 앞단에 서 있다.

23일 발표된 1급 인사도 그에 못지 않다. 당초 정부부처 대부분의 1급 인사에 대한 물갈이식 인사 단행이 예고됐다. 고위급 인사들의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대통령실의 의지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1급 인사에 이어 주요 정부부처의 대변인도 실장급 인사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국장급 대변인에서 실장급 대변인으로 직제가 개편될 예정이다. 다만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정부 한 고위급 관계자는 "정책 발표 등을 대변인이 대응하면서 채널 일원화가 예상된다"며 "그에 맞춰 국정 과제 추진 등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정책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장급 대변인 체제는 소통을 차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 

실장급에서 정부부처를 떠난 한 인사는 "채널 일원화는 정부와 외부와의 소통을 제한한다는 측면도 있다"며 "정책 소통에 속도는 낼 수 있겠으나 불협화음은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 수두룩한 민생과제…수해 피해까지 겹친 정책 변수

인사청문회 후폭풍은 피하고 인적 쇄신을 통해 정책 추진에 속도는 낸다는 정부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정부 역시 당초 1.6%에서 1.4%로 하향조정했다. 국내외의 모든 경제관련 기관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낮춘 바 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7.21 photo@newspim.com

정책 방향의 키를 쥔 기획재정부도 알고 있다.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여 대내외 경제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다만 실제 정책방향은 지난해 세운 정책을 차질없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단의 대책은 없다"는 게 기재부 차관의 설명이기도 하다. 

'추가경정예산 투입은 없다'고 정책 방향에 못을 박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의지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때가 현시점이라고 조언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면의 수해 피해 구조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7.15 nulcheon@newspim.com

당장 수해 피해에 따른 민생경제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2%대의 소비자물가 증가율을 유지하겠다는 기재부의 의지와 달리, 체감물가부터 이미 급등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경제 변화가 예측가능성을 잃은 상황인데, 추경 등의 정책 수단의 추진 가능성을 원천봉쇄할 수 있겠나"라며 "경제는 심리인데, 이미 기재부 실무와 정치를 거쳐 경제부총리에 오른 추 부총리가 이런 판단을 하는 것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간경제연구원 한 고위급 인사는 "현재는 경제 안정을 취할 시기가 아니라 부양책을 꺼내들어야 할 때"라며 "저성장 터널의 입구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터널로 들어가서는 안될 때"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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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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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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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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