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복숭아축제 연계...전통시장 대표 맛집 24곳 참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5~6일 저녁 6시부터 9시 반까지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파치맥 야시장' 행사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일부터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행사 명칭은 '파닭'의 원조인 조치원 전통시장을 부각시키기 위해 '파닭+치킨+맥주'를 합쳐서 지었다.
세종시 조치원 전통시장 파치맥 야시장 홍보믈.[사진=세종시] 2023.08.01 goongeen@newspim.com |
야시장에 참여하는 상점은 파닭을 비롯해 족발·순대·떡볶이·튀김·만두·찐빵·닭발·전·강정·식혜·칼국수·해장국·감자탕 등 24곳으로 방문객들은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야시장 방문객들은 전통시장 내 행사 참여 점포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한 후 받아서 중앙통로에 마련하는 취식 구간에서 식사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세종시와 문화재단 및 전통시장 상인회는 방문객들을 위해 야시장 기간 중 매일 저녁 7시와 8시에 공연을 열어 한 여름밤의 야시장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김석훈 세종전통시장 상인회장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전통시장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며 "많은 시민들이 야시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복숭아축제와 연계한 '파치맥 야시장'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상인회와 협력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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