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전임직노조, 격려금 잠정합의안 합의
오는 3일 조합원 투표 거쳐 최종 지급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모든 직원에게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을 지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측과 기술전임직노조(생산직)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전임직 노조는 오는 3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번 잠정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이 확정되면 오는 10일 격려금이 지급된다.
SK하이닉스 로고. [사진=SK하이닉스] |
이번 격려금은 성과급(PI) 대신 특별 격려금 형태로 지급된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PI를 받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 SK하이닉스 사측과 전임직 노조는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합의했으나 노조 내부에서 임금 인상 시점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노조 대의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