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 "박물관 100년 넘어…공사후 재개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중국 다롄 뤼순감옥 박물관에 있는 안중근 전시실이 폐쇄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시적인 보수공사를 위한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물관이 100년이 넘어 보수공사를 위해 문을 닫았고, 공사가 끝나면 개관할 예정이라고 현지 공관 직원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롄 뤼순감옥 박물관에 조성된 안중근 의사 추모관.[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다만 보수작업이 막 시작된 상황이라 시일이 어느 정도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뤼순 감옥은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5개월 동안 갇혀있다가 1910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장소다. 전시실 10여 개 가운데 한국 독립투사 관련 시설만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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