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은 지난달 28일 탄자니아 등 총 9개국 보건정책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건협을 찾아 선진보건의료 견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은 지난달 28일 탄자니아 등 총 9개국 보건정책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건협을 찾아 선진보건의료 견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2023.08.04 gyun507@newspim.com |
연수단은 건협 중앙검사본부, 기생충박물관 및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하여 과거 건협의 기생충 퇴치 경험과 현재 비전염성질환 예방활동을 공유하고, 최첨단 검사장비 및 검진시스템을 견학했다.
중앙검사본부에서는 신속·정확한 진단검사 및 병리검사를 위한 최첨단 검사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는 영상의학센터·여성의학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을 견학했다.
특히 기생충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및 정책, 개발도상국 기생충 관리사업, 주요 기생충 표본 등을 공유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연수에 나선 탄자니아 보건부 관계자는 "건협 견학을 통해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 및 모범사례를 배울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견학을 계기로 연수생들이 건협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보건의료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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