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7일 올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8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업 투입전 범죄예방과 이탈방지, 근로기준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7개 농가에 인계돼 깻잎수확 등 농작업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김현술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면담 및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2023.08.08 gyun507@newspim.com |
군은 지난 1월 필리핀 사블라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 시범도입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계획된 농가의 신청 포기사례에 대응해 다른 농장을 대체한 계절근로자 2명도 8월 내 입국 예정이다.
이번 도입과정에서는 금산군가족센터의 필리핀 결혼이민자 영어 전문강사를 통역으로 선임해 고용기간 환경적응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군은 앞으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업무 전담팀을 구성해 외국인계절근로자 밀착관리를 추진하고 업무협약 체결 양국간 신뢰도 유지 및 이탈근로자 발생을 최소화하며 금산 영농현장 농작업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외국인근로자 국내입국 단절에 따른 영농기 근로자 부족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요청이 쇄도한 상황"이라며 "필리핀 사블라얀시와 신뢰도를 높여 계절근로자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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