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 바이올리니스트·피아니스트로 공연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정명훈이 30년 만에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협연을 펼친다.
9일 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정 트리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 트리오' 공연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3.08.09 goongeen@newspim.com |
이들 남매는 11년 전 지휘자와 협연자로 만난 적이 있지만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로 공연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30년 만이다.
이들의 공연에는 아시아 최고의 첼리스트로 꼽히는 '지안 왕'이 함께 한다. 그는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1부 공연에서는 정명훈과 지안 왕이 드뷔시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고 정경화와 정명훈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세 연주자가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음악과 평생을 함께 해 온 위대한 예술가들의 지난 음악 인생을 반추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연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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