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이 11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많은 청소년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이 됨에 따라 학교전담경찰관 특별 선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 주관 '0시 축제'는 대규모 축제로서 장기간 야간까지 운영됨에 따라, 대전경찰은 축제 현장에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여 청소년 우범지역 순찰 및 유해환경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은행동 스카이로드. [사진=대전시] |
축제가 열리는 은행동은 대표적인 청소년 운집 지역으로 상습 청소년 비행 신고지역(4곳)을 선정해 거점 순찰을 진행한다. 축제 현장 주변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음주·흡연, 학교·가정 밖 청소년들을 선도·보호조치 할 예정이다.
또 업주 및 종업원을 상대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 계도 및 점검 활동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도 병행한다.
특히 (집단)학교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학교전담경찰관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학교·학생 및 SNS 모니터링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육성 지원 및 축제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청소년들의 비행행위로 불안해하지 않고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비행 예방에 대전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ogn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