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평일 근무 시간 내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8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거창군 민원소통과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민원실이 운영되고 있다.[사진=거창군]2023.08.17 |
군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화요 야간민원실 운영으로 인감발급, 여권접수 및 교부 등 총 21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그중 19건은 본인확인이 필요해 근무 시간 중 직접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여권 접수 민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화요 야간민원실 업무대상은 여권민원,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및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등 무인발급기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사무이며, 야간민원실 이용을 위해서는 전화 또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까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발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야간 민원실'은 민원 편의 행정서비스로 군민 만족도가 높아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민섭 민원소통과장은 "민원인들의 야간민원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다양한 민원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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