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025년까지 농업발전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밀양시청 전경[사진=밀양시]2020.01.28. |
시는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총 85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에 60억원, 하반기에 25억원이다.
시는 최근 2020년 50억원, 2021년 30억원, 2022년 60억원의 융자 규모였으나, 올해는 85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금리인상과 농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와 경영개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조건은 연이율 1%이며, 운영자금은 1년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융자한도는 최대 개인 5000만원, 법인 1억원이다. 시설자금은 2년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융자한도는 최대 개인 2억원, 법인 3억원이다.
농업발전기금 운용심의 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하반기 대출은 농협은행밀양시지부를 통해 이날부터 실시한다. 대출 신청 시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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