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차원의 적극적 입법 지원 필요"
"대통령실, 국민 보호에 모든 역량 집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0일 최근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국회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민생 안전, 경제 회복,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5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24 leehs@newspim.com |
김 비서실장은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출발한 윤석열 정부는 시장 중심의 경제기조를 세우고 부동산 정상화,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재정의 기틀을 잡는데 노력해 왔다"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데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는 정상 세일즈 외교에 힘입어 투자 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노동 분야 킬러규제 혁신 등 모든 것을 글로벌 스텐다드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바꿔 경제 회복의 활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실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라며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중국 경기 불황, 우크라이나전 지속으로 인한 리스크로 인해 사회적 약자 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묻지마 범죄, 아파트 부실 시공 등 국민 불안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실은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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