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교육청은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충남도 내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최근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이 채 가시기 전에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교사의 소식에 교육계가 침통함을 가눌길 없다"고 전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도 내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사진 =충남도교육청] 2023.09.11 7012ac@newspim.com |
아울러 "일선 교사들이 겪게될 정서적 어려움 또한 클 수 있다" 라며" 교권 침해로 홀로 괴로워 하고 있는 교사도 있을 수 있어 염려 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이 "악성 민원 또는 각종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원이 없는지 '전수조사'와 그에 따른 '치유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일 교육 회복을 위해 거리로 나와 행동으로 보여준 교사들을 지지하며 , 지키고자 한 약속은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고 했다.
또 지난 8월 28일 발표한 충남도 교육청의 교권보호 강화 방안이 안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가며 교원 단체를 비롯한 현장의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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