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일방적인 파업으로 인해 국민 불편은 물론 철도수송량 감소로 산업계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화물열차 운행현황은 일 40회, 2만2000톤이다. 평상시 일 160회, 8만3000톤인점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정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예고 직후부터 운송업체에게 열차 운행계획, 사전수송방안 및 육송운송 전환 등을 안내했다.
현재 파업 진행으로 인한 산업계의 혼란 없도록 운송업체와의 핫라인을 구축해 운행계획 변동 안내, 업체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등을 실시하고, 파업 종료 시 일시적으로 수송력을 증강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산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min72@newspim.com